임신 9주차 태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태아보험을 알뜰하게 가입하려는 산모들을 위해 이 글을 남겨본다.
내가 가입한 태아보험
가입 신청은
1. 삼성화재 - 다이렉트 실손의료비보험 (출생 전 11,793원 / 출생 후 17,894원)
2. 교보생명 - 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종합보험Ⅱ (출생 전 일시납 24,092원 / 출생 후 월 7,750원)
3. 우체국 - 대한민국엄마보험 2309 IN (무료)
이렇게 3개 신청했지만, 교보생명의 어린이종합보험은 가입이 거절되면서 최종적으로는
삼성화재 실비단독 + 우체국 무료보험
이렇게 두 개만 가입하게 되었다.
태아보험이란?
보통 태아 보험이라고 말하면
실비보험 + 어린이 종합보험
의 조합을 말한다.
종합보험에서는 실비에서는 보장받을 수 없는 부분(주산기질환, 산모특약, 암, 골절, 화상 등등) 을 보장받을 수 있다.
태아보험 필수일까?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답이 달라질 것이다.
나의 경우 보험이라는 고정지출이 크게 나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보험을 저축이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접근하지 않고, 사라지는 돈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보험을 최소로 하고 저축이나 투자로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아플때 병원비에 대한 금전적 부담까지 있으면 곤란하므로 실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종합보험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나의 경우 가입 거절로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못했지만, 불안한 부분이 있다면 종합보험으로 커버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태아보험 알뜰하게 가입하는 방법은?
처음에는 설계사를 통해 견적을 받아봤는데 내 기준 불필요한 특약이 많아 보였다.
여러가지 빼달라고 요청했고 돌아오는 답변은 보험금이 25,000이가하되면 가입할 수 없다였다.
남들이 다 한다고 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보험에 매달 몇만 원씩 태워야 하나?
태아보험에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불필요한 것은 무엇이지?
이런 답답한 생각이 들때쯤
"반값 보험료 만들기" 유튜브(https://www.youtube.com/@BGBM-PROJECT) 를 알게 되었다.
나의 답답한 부분을 시원하게 해소해주셨고, 태아보험도 온라인으로 다이렉트 가입 가능한 점, 실비만 단독으로 가입 가능한 점 을 알게 되어 유튜브를 보면서 가입할 수 있었다.
1. 실비 알뜰하게 가입하기
보험다모아(https://e-insmarket.or.kr/) 사이트를 이용해서 다이렉트로 가입하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lNzE8rATxKw
위 영상을 참고하자.
내가 가입할 때 기준, 온라인 다이렉트로 실비가 가능한곳은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두곳이었다
실비는 보장내용이 같으니 마음에 드는 회사를 골라서 가입하면 되겠다.
2. 종합보험 알뜰하게 가입하기
이 역시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활용해 다이렉트로 가입하면 되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4vQsLdFie2A&t=631s
이 영상을 참고하자.
보험사에따라 원하는 대로 특약을 빼거나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가 마지막까지 고민한 것은 생명보험사를 선택할 것이냐, 손해보험사를 선택할 것이냐 였다.
생명보험사는 저렴한 보험료에 꼭 필요한 보장만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으나, 가족 일상생활중 배상책임 특약을 추가할 수 없는 것이 나에게 큰 단점이었다.
그렇다고 손해보험사를 선택하자니 보험료가 확 뛰어서 선뜻 선택하지 못했다.
고민끝에, 쫑쫑이가 카페에서 남의 맥북을 망가뜨릴 확률은 적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런 일이 일어나더라도 맥북 비용은 저금으로도 커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서 생명보험사를 선택했다.
3. 우체국 무료보험 가입하기
https://www.epostlife.go.kr/IGDRDM00AT.do?gdsCd=P600121
이곳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자녀보장(희귀질환) + 엄마보장(임신중독증, 임신고혈압, 임신성당뇨병)
이 동시에 가능한데 무료라니!
가입 안 할 이유가 없다.
단, 엄마보장까지 받으려면 임신 22주 이내에 가입해야 한다.
태아보험에 가입하면서 나와 남편의 보험도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모두들 형편과 상황에 맞게 잘 가입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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